아르헨티나 뉴스

[일반]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트램버스(TramBus) 도입: 어떻게 운행되며, 어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지역을 연결하나”

작성자 정보

  • CAEMCA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003a24e63b284a2c3d8e944f2fb02b2e_1789391237_1829.PNG
 

부에노스아이레스시는 ‘트램버스(TramBus)’라는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에 따르면, 트램버스는 지하철망을 보완하는 지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으며 접근성이 높은 새로운 교통수단을 추가해 도시 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으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노면전차와 달리 트램버스(TramBus)는 철도 선로 대신 타이어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철도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 이에 따라 도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노선 운행에 있어 더 높은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첫 번째 노선인 T1 노선은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북부와 남부를 가로질러 연결하며, 통합 도시교통 시스템(SIMU, Sistema Integrado de Movilidad Urbana)과 연계될 예정이다.

당국은 2026년 말 T1 노선의 운행 개시를 준비하는 한편, 이미 34번 버스 노선 C 지선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램버스(TramBus)의 핵심 목표는 대중교통의 탈탄소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에 따르면, 대중교통 부문은 현재 시내 온실가스(GEI, Gases de Efecto Invernadero) 배출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트램버스는 100% 전기 방식으로 운행되는 차량이기 때문에 운행 과정에서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도시의 소음 수준도 크게 낮출 수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수단의 기술 전환과 지속가능한 이동체계 구축을 촉진하고, 도시 지역 주민들의 건강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램버스 차량은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됐으며,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는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가 탑재되어 있으며, ADAS에는 전방 충돌 경고, 보행자 감지 및 사각지대 감지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후방 카메라, GPS 및 위성 위치추적 시스템 등도 갖추고 있다.


003a24e63b284a2c3d8e944f2fb02b2e_1789391352_2948.jpeg
 

첫 번째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면 트램버스(TramBus)는 전용차로 및 우선차로를 이용해 운행하며, 주요 교차로에서는 스마트 신호체계를 통해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차량 내부에는 와이파이(Wi-Fi), USB 충전 포트, 에어컨, 승객용 시각 정보 안내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인프라·교통부 장관 파블로 베레시아르투아(Pablo Bereciartua)는 “T1 노선의 첫 번째 트램버스 차량들이 이미 운행 준비를 마쳤다”며 “연말에는 누에바 폼페야(Nueva Pompeya)에서 에어로파르케(Aeroparque)까지 이동할 경우 이동시간을 40%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 72개 정류장 가운데 51곳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용차로와 트램버스의 통행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스마트 신호체계도 함께 구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개 주요 도로의 통행 방향 변경

새로운 전기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에 따라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일부 도로의 교통 흐름과 통행 방향이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카바시토(Caballito) 지역에서는 트램버스 운행 노선에 맞추기 위해 여러 주요 도로의 통행 방향이 조정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10월부터 아코이테 대로(Avenida Acoyte)는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만 통행하는 일방통행 도로로 변경되며, 도로 오른쪽에는 트램버스 전용차로가 신설된다.

반면 오노리오 푸에이레돈 대로(Avenida Honorio Pueyrredón)는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만 통행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또한 카바시토 지역의 다른 도로들도 통행 방향이 변경될 예정이다.

펠리페 바예세(Felipe Vallese) 거리는 아코이테(Acoyte)와 암브로세티(Ambrosetti) 사이 구간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변경된다.

암브로세티(Ambrosetti) 거리는 자우레체(Jauretche)와 리바다비아(Rivadavia) 사이 구간에서 남쪽 방향의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또한 발카르세(Balcarce) 거리는 예르발(Yerbal)과 리바다비아(Rivadavia) 사이 구간에서 북쪽 방향의 일방통행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경은 누에바 폼페야(Nueva Pompeya)와 에어로파르케(Aeroparque)를 연결하는 새로운 트램버스 노선에 맞춰 교통체계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의 공식 추산에 따르면, 새로운 트램버스 서비스가 도입되면 해당 구간의 이동시간이 최대 40%까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는 트램버스(TramBus) 1단계 노선이 올해 말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총 20km 구간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트램버스 노선은 지하철 A·B·D·E·H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팔레르모(Palermo), 트레스 데 페브레로(Tres de Febrero), 비야 크레스포(Villa Crespo), 카바시토(Caballito), 사엔스(Sáenz) 등 철도역과도 연결된다.

또한 이번 노선은 메트로부스 카빌도(Metrobus Cabildo), 후안 B. 후스토(Metrobus Juan B. Justo), 델 수르(Metrobus Del Sur) 등의 주요 간선 대중교통망과도 연계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첨두시간대에는 약 4분 간격으로 한 대씩 운행될 예정이다.


트램버스(TramBus) 1단계 노선파르케 파트리시오스(Parque Patricios), 보에도(Boedo), 파르케 차카부코(Parque Chacabuco), 알마그로(Almagro), 카바시토(Caballito), 비야 크레스포(Villa Crespo), 팔레르모(Palermo), 누에바 폼페야(Nueva Pompeya) 등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게 된다.

노선에는 약 500m 간격으로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90분 이상 걸리는 이동 구간도 트램버스 도입 이후 1시간 이내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든 차량에서 다중 결제 시스템(multipago)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저상 구조와 경사로,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공간을 갖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전한 무장애 교통수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