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일렉트로룩스 그룹은 1919년 스웨덴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중남미 지역에서는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콘티넨탈(Continental), 펜사(Fensa), 마뎀사(Mademsa), 소멜라(Somela), 가파(Gafa)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최초의 진공청소기를 개발하고 생산한 이후, 우리는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가전기업입니다. 이는 150개 이상의 시장에서 매년 6,000만 대의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회사는 이번에 최종 폐쇄하기로 결정한 로사리오 공장에서 인력 감축 계획을 시작했다. 당시 회사는 1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금속노조연맹(UOM) 관계자에 따르면, 신청 기간이 종료되기 전까지 130명 이상의 근로자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들에게 기존 노동법 개정 이전의 기준에 따라 산정한 법정 퇴직보상금의 100%를 지급하는 한편, 퇴직을 선택하는 근로자들에게 추가로 3개월치 급여를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전제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해당 공장은 생산능력의 약 50%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었다.
문제는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2025년 10월, 회사는 판매와 생산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약 4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업·근무정지 조치(suspensiones)**를 시행했다.
이 조치는 공장 인력의 상당 부분을 대상으로 했으며, 근로자들을 순환 방식으로 교대 휴업시키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 조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속도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가전제품 판매 감소와 함께 창고에 재고가 누적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일렉트로룩스(Electrolux)를 위해 로사리오에서 제품을 조립해 오던 프리메탈(Frimetal)이 냉장고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 라 카피탈(La Capital)에 따르면, 일렉트로룩스의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냉장고의 아르헨티나 국내 생산이 종료되면서 로사리오 공장은 대부분 완제품 수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최소 규모의 운영 거점’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지 생산 기반이 더욱 축소되고 인력 구조조정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