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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4일부터 美·남미·獨 방문…샌프란서 젠슨황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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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샌프란 AI선언' 발표 예정…글로벌 협력비전 밝힌다

이재용·최태원·정의선·이해진, 글로벌 CEO 등과 한자리

靑 "남미 순방으로 브라질·칠레·아르헨 시장개척 기대…외교지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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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듣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 듣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7.22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 독일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정상외교 일정을 설명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24일부터 2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AI 리더 및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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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래를 위해 경주에 모인 대통령과 기업대표들
AI 미래를 위해 경주에 모인 대통령과 기업대표들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접견에 앞서 국내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이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탄 브로드컴 CEO를 차례로 만날 계획이라고 김 실장은 전했다.

김 실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과의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폭적인 AI 투자 의지와 글로벌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핵심 기업들로부터 투자협력 등 실질적 성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여기에는 이 대통령과 만난 빅테크 기업 CEO 들에 더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해 '3대 메가 프로젝트' 비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기업과 빅테크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어지며, 이 대통령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와 글로벌 협력 비전을 밝히는 '샌프란 AI 선언'도 발표한다.

이미지 확대대화하는 한-브라질 정상
대화하는 한-브라질 정상

(에비앙=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및 초청국 확대회담 2세션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와 대화하고 있다. 2026.6.17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이 대통령은 미국 일정을 마친 뒤에는 26일부터 29일까지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상파울루로 이동해 동포 오찬간담회 및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주재할 계획이다.

또 29일부터 이틀간은 칠레를 공식 방문하며 올해 출범한 칠레 신정부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동포 만찬 간담회와 칠레의 건국 영웅 오히딘스 동상 헌화 행사가 진행되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아르헨티나 독립영웅을 기리는 산마르틴 광장 헌화,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방문은 22년만에 이뤄지는 한국 대통령의 공식 아르헨티나 방문이다.

위 실장은 "이번 방문으로 남미의 핵심 경제 대국인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와의 교역 투자 확대와 시장 개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외교 지평을 글로벌사우스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칠레와는 FTA 현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원 부국인 남미 주요 3개국과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며 "브라질의 희토류 매장량은 세계 2위이며 칠레의 구리·리튬 매장량은 세계 1위다. 아르헨티나도 풍부한 셰일가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에는 귀국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들러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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