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모두의창업 업체 재지정해 새 플랫폼 구축…보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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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위 국감…"1차 사업 진행되다 보니 플랫폼 계속 사용"
자료 살펴보는 이소영 중소벤처부 장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지난 6월 참가자들의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 등이 유출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관련, "내년에 (플랫폼 운영) 업체를 다시 지정해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한 업체를 모두의 창업 2차 사업에 또 쓴다'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2차 사업을 새롭게 수주한 것은 아니고 (기존) 계약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을 2차 사업에서도 그대로 사용된 것"이라며 "추가로 계약이 맺어지거나 비용이 지불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일(유출사고)이 있고 나서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검토하고 보안성 조치를 했다"며 "새로 구축하는 플랫폼보다도 보안이 지금은 더 검증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수사 중이고 일부는 검찰로 송치된 걸로 알고 있다"며 "피해자에게는 기술임치를 포함해 신청하신 분들에게 전부 지원했으며, 다신 그런 일이 없도록 정신 차리겠다"고 강조했다.
기술임치는 기업의 핵심 기술자료를 임치기관에 보관해 두고 이를 근거로 기술 개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날 같은 당 구자근 의원은 "보통 업체와 계약하고 입찰하면 수개월이 걸린다"며 "모두의 창업은 (플랫폼) 구축 계약을 올해 3월 13일에 했는데, 명세서를 보면 계약하기 전부터인 올해 2월 19일부터 (해당 업체가) 플랫폼을 만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구축한 트리플오스의 홍모 씨는 과거 네이버 최초 설립 과정에서 참여한 인물이고, 한성숙 총리가 네이버 검색 품질 센터 이사로 합류할 시점엔 검색 광고 운영 담당이었다"며 "두 사람이 2007년 6월부터 2009년 9월까지 네이버에서의 재직 기간이 겹친다"고 짚었다.
그는 "보통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나면 그 업체에 다시 맡기지는 않는데 이걸 무시하고 그냥 그대로 진행했다"며 "중기부 안에서 트리플오스를 낙점해서 찍으라고 지시했던지, 실무진 등이 과잉 충성을 하기 위해 네이버 창립 멤버를 상대로 계약을 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장관은 "네이버와 관련성을 질문하는 분들이 있어 검색도 해보고 문의해봤는데 (트리플오스) 대표와 네이버는 관련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답했다.
유출사고 이후 업체를 교체하지 않고 2차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가장 안전하고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게 하려면 완전히 새로 구축하고 수개월 후에 해야 했지만 1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보니까 플랫폼을 계속 사용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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