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김 알레한드로 변호사, 국제관계 및 정보 담당국장으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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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 역사가 50년을 넘어가면서 한인 2세들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현지 주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정권에 바뀌면서 주요 공직 인사 교체가 단행된 가운데, 뻬론당과 오랜 시간 동안 인연을 이어오던 한인 2세 김 알레한드로 변호사(42세)가 국가기술법률 등록국의 국제관계 및 정보 담당국장으로 임명됐다.
김 국장은 상연회와의 인터뷰에서 “한인들이 정계에 진출해 아르헨티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알레한드로 국장은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민 초창기 세대이신 부모님의 이민 생활을 지켜보며 정치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다”라면서. “무엇인가를 바꿀 힘을 가지려면 정치에 몸을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목표를 세우면서 이미 대학 재학 당시부터 정당 활동을 시작했고 법대를 졸업한 뒤에는 꾸준히 정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그러다 2009년엔 대통령실 산하 국가기술법률 등록국장으로 재임한 바 있는 호르헤 아두아르도 페이호 박사를 정치적 대부로 모시게 됐으며, 승리를 위한 전선당(FpV)에서 본격적인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에는 페이호 박사와 함께 각국 이민자들의 모임 “Komunidades”의 창립 멤버로 기여했으며, 2013년엔 회장을 맡았고 2015년까지 아르헨티나 사회에서의 이민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했다.
또한, 현지 정계와 인연이 닿은 동시에 한인회나 상인연합회 등을 통해 한인 사회를 위해서도 꾸준히 봉사했다. 이민청과 연계해 한인들을 위한 특별 출장 영주권 발급 서비스를 성공시켰으며, 운전면허, 노점상 퇴출을 위한 각종 로비 등으로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김 변호사는 “한인 사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 역시 정치에 입문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정치에 뜻이 있는 젊은이라면 우선 주위를 살피고 한인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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