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아르헨티나 리오 그란데 시 ‘푸에고 예술과 한강 문학의 대화’ 전시를 문화적 관심사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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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기념 전시, 아르헨티나-한국 문화 교류 확산 기여
아르헨티나 리오 그란데 시 정부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을 양국 간 문화교류와 연결을 위한 주요 파트너로 공식 인정하고, 지난 12월부터 3월에 걸쳐 진행되는 ‘푸에고 예술과 한강 문학의 대화’ 전시를 시의 문화적 관심사로 선언하였다.
본 전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기획된 행사로,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한강의 스페인어 번역 작품 5편(「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흰」)과 아르헨티나 최남단 리오 그란데 시의 시각예술가들의 작품을 결합하여, 문학적 텍스트를 시각 예술로 해석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였다. 이 전시는 고통, 트라우마, 불의 등의 주제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며 한강 문학과 현지 예술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 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현재까지 약 2,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에 리오 그란데 시의회는 본 전시에 참여한 4명의 리오 그란데 출신 예술가(마리아나 산 후안, 아드리아나 발레로, 루실라 아폴리네르, 파울라 시푸엔테스)와 큐레이터(메르세데스 구안지 롤리)의 업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조례를 제정하였다. 이번 조례는 본 전시를 시 정부의 공식 문화적 관심사로 지정하고,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을 양국 간 문화교류 및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공식 인정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리오 그란데 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기념하여 3월 25일 시청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 및 큐레이터에게 선언문이 공식적으로 전달되며,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도 이에 화답하여 문화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할 계획이다.
김미숙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전시가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문화적 유대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고, 양국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이번 선언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지속적으로 문화적 연결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오 그란데 시 조례 전문(번역)]
리오 그란데 시의회 조례 제 030/2025호
○ 조례 제정 배경
리오 그란데 시의회 의장은 ‘목소리와 비전: 푸에고 예술과 한강 문학의 대화’ 전시를 리오 그란데 시의 문화적 관심사로 선언하는 조례를 제정할 것을 요청했다.
본 전시는 아르헨티나 주재 한국대사관 산하 한국문화원에서 기획 및 운영한 국제 전시회로, 2024년 12월 18일 개막해 2025년 3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는 푸에고 지역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문학적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푸에고 출신 예술가(마리아나 산 후안, 아드리아나 발레로, 루실라 아폴리네르, 파울라 시푸엔테스) 및 큐레이터(메르세데스 구안지 롤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학과 시각예술이 교차하는 새로운 문화적 장을 조성했으며, 이들은 예술적 창작을 통해 상처, 고통, 사회적 불평등 같은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
본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관객과 지역사회가 예술적 언어를 통해 공감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예술가들의 국제적 입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리오 그란데 시의회는 이번 전시가 지역사회와 국제 문화 교류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 조례 조항
제1조 ‘목소리와 비전: 푸에고 예술과 한강 문학의 대화’ 전시를 리오 그란데 시의 문화적 관심사로 선언한다.
제2조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을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선언한다.
제3조 본 전시에 참여한 리오 그란데 출신 예술가(마리아나 산 후안, 아드리아나 발레로, 루실라 아폴리네르, 파울라 시푸엔테스)에게 공식적인 인정서를 수여한다.
제4조 본 전시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 큐레이터 메르세데스 구안지 롤리에게 공식적인 인정서를 수여한다.
제5조 본 조례를 공식 기록하고, 리오 그란데 시의 공식 관보에 게재하며, 관련 기관에 통보한 후 보관하도록 한다.
리오 그란데, 2025년 3월 12일
리오 그란데 시의회 의장
과달루페 자모라(Guadalupe Zamora)
리오 그란데 시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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