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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마르셀 호프 베를린 주의원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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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간호사의 아들인 마르셀 호프(38) 베를린 주의원이 20일(현지시간) 치러진 베를린 주의회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 소속인 호프 의원은 노이쾰른4 선거구에서 23.9%를 득표해 기독민주당(CDU) 크리스토퍼 푀르스터 후보(26.1%)에 밀렸으나 비례대표로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프 의원의 지역구에서는 SPD가 후보자 투표와 정당 투표 모두 베를린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표를 얻었다. 그는 "오랜 지역구 활동과 현장의 인지도, 지역에 뿌리내린 기반, 우리가 받는 폭넓은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호프 의원은 1988년 파독 간호사 어머니와 독일인 철물 엔지니어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노이쾰른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가 은퇴했다.


그는 훔볼트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던 2011년 SPD에 입당했다. 6년간 교사로 일하다가 2021년 주의원에 처음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 주거비 부담 완화 ▲ 동등한 교육 기회 ▲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 ▲ 양질의 의료 서비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베를린 남동부 노이쾰른은 상대적으로 빈곤·실업률이 높고 이민자가 많이 사는 지역이다. 노이쾰른2 선거구에서는 대기업 소유 주택 사회화를 공약으로 내건 좌파당이 53.1%의 몰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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