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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한국과 직접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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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실 "이들은 한민족…대한민국은 이들을 자국민으로 간주"

"'러시아의 신병 인도 요청'은 사실 아냐"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백모씨와 리모씨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포로수용소에서 김영미PD와 접견하며 탈북민단체들이 보낸 북한음식 '두부밥'을 먹고 있다. 침대(왼쪽 상단)에 이들이 직접 그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붙어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은 한국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진행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이번 결정의 배경과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자 대한민국과의 직접적인 대화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민족"이라며 "대한민국은 이들을 자국민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두 사람의 신병 인도를 러시아가 반복적으로 요청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러시아는 이들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전격 공개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로키'(low-key·절제 기조)로 이를 사실상 확인했다.


북한군 포로 2명은 작년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존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생포 사실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헌법상 한국 국민인 북한군 포로들이 언론 인터뷰와 탈북민 단체 등을 통해 귀순 의사를 밝힌 만큼 이들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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