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뜨거운 물 vs 차가운 물, 어느 쪽이 건강에 더 좋을까요?

작성자 정보

  • CAEMCA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웰니스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이 인생을 더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일상의 사소한 습관부터 삶의 방식까지 조금씩 조정해가며 말이에요. 식단에 계란이나 두부를 추가해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거나, 식후 가벼운 산책을 통해 혈당을 낮추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style_6a5edf849f203-1120x1400.jpg

@evedumon


단백질이나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비교적 최근 대두된 반면,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클래식한 건강 증진법이 있습니다. 바로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실제로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습니다. 우리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액체라고 봐도 될 정도로요. 하지만 이 중요한 액체의 음용법에 대해 여전히 모르는 게 많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될까요? 누군가는 따뜻한 물이라고 답할 테지만, 물이 시원하지 않으면 못 마시는 사람도 있죠. 결론부터 말하면 굳이 둘 중 하나를 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의 온도가 수분 보충 효과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거든요.

“뜨거운 물이든 차가운 물이든, 하루 동안 필요한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켁 메디신(Keck Medicine of USC)의 임상 영양사 루시 유(Lucy Yu)의 말입니다. “중요한 건 물의 온도가 아니라 충분한 양입니다. 온도는 취향이나 그날 기분에 따라 선택하면 될 일이죠.” 즉 가장 중요한 건 물을 마시는 것 자체지 온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style_6a5edf8b29b22-1120x1400.jpg@evedumon


다만 뜨거운 물이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감기 등으로 아플 때나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따뜻한 물 한 컵은 증상 완화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또 추울 때면 체온을 올리는 데도 좋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따뜻한 물에는 또 다른 이점이 있습니다. 장 활성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죠.

루시 유는 따뜻한 물로 인해 몸이 불편해지거나 과하게 더워지지 않는다면, 물을 뜨겁게 마시는 양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위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뜨거운 물이 위액 분비를 이르게 촉진해 오히려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거든요. 또 입안에 구내염 등으로 상처나 물집이 있을 때는 뜨거운 물은 물론 비슷한 온도의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까요.


style_6a5edf901693a-1120x1400.jpg@evedumon


그렇다면 차가운 물은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요? 루시 유는 운동 등 열이 오르는 활동을 마친 뒤 몸을 식히고 싶을 때, 또는 더운 환경에서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차가운 물을 마실 것을 권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더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차가운 물이 주는 자극 덕분에 집중력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이 약간의 각성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죠.

뜨거운 물과 마찬가지로 차가운 물 역시 불편함 없이 마실 수 있다면 하루 섭취량에 특별한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치아가 시리거나 위가 예민한 경우에는 멀리하는 것이 좋겠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물의 온도가 아니라 섭취량입니다. 뜨거운 물이든 차가운 물이든, 하루 동안 일정량을 꾸준히 마셔 몸이 충분히 수분을 유지하는 게 좋으니까요. 어느 쪽을 선택할지 잘 모르겠다면, 실온의 물을 마시는 게 가장 무난할 겁니다. 역시 많이 마실수록 좋을 테고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