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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식초 배수구 뚫린다” 이제는 버려야 할 낡은 상식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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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EMCA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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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집안 관리법 가운데는 실제로 효과가 떨어지거나 안전상 문제가 있는 방법이 적지 않다. 이제는 피해야 살림 상식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집안 관리법 가운데는 실제로 효과가 떨어지거나 안전상 문제가 있는 방법이 적지 않다.

이제는 피해야 살림 상식을 소개한다. 


막힌 싱크대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붓고 식초를 부으면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온다. 오래된 살림 상식이다. 게다가 비주얼만으로만 봐도 배수관 안에 쌓인 기름때와 찌꺼기까지 말끔하게 제거될 것 같다. 하지만 거품이 많이 난다고 청소 효과까지 뛰어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두 재료를 섞으면 각각의 세정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


오랫동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집안 관리법 가운데는 실제로 효과가 떨어지거나 안전상 문제가 있는 방법이 적지 않다. 이제는 피해야 살림 상식을 소개한다.


가장 익숙한 사례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한 배수구 청소다. 베이킹소다는 약한 알칼리성, 식초는 산성이다. 두 재료를 섞으면 화학반응으로 이산화탄소 거품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중화되기 때문에 기름때를 녹이거나 단단히 막힌 배수관을 뚫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거품이 찌꺼기를 일부 움직일 수는 있지만, 막힌 배수구를 해결하는 확실한 방법은 아니다.


배수구가 막혔다면 먼저 거름망에 걸린 음식물 찌꺼기나 머리카락부터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막힘에는 압축기를 사용하거나 배수관 청소용 도구로 이물질을 꺼내는 방법이 더 직접적이다. 이미 화학 배수관 세정제를 사용했다면 다른 세제나 식초를 추가로 섞어서는 안 된다.


욕실 곰팡이나 변기 청소에 락스를 사용할 때 희석하지 않고 진하게 써야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권장 농도를 초과하면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고 청소 대상 표면을 손상시킬 위험이 커진다.


락스는 제품에 표시된 희석 비율과 접촉 시간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또 락스를 뜨거운 물에 섞거나 산성 세정제, 암모니아가 함유된 제품과 혼합해서는 안 된다. 살균 효과를 높이려면 농도를 임의로 높이기보다 먼저 오염물을 닦아내고 제품 사용법에 따라 소독하는 것이 좋다.


과탄산소다는 세탁물에 많이 넣을수록 좋다? 흰옷을 깨끗하게 만들거나 수건 냄새를 없앨 때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과탄산소다는 물에 녹으면 산소계 표백 작용을 하지만, 사용량을 늘린다고 세탁 효과가 비례해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섬유 종류에 따라 탈색이나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세제가 충분히 헹궈지지 않으면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울이나 실크처럼 민감한 소재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과탄산소다를 녹인 용액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위험하다. 산소가 발생하면서 내부 압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 바닥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살균된다는 상식은 어떨까? 욕실 바닥이나 변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세균이 제거되고 냄새도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뜨거운 물을 잠깐 붓는 것만으로 충분한 살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급격한 온도 변화로 변기 도기가 손상되거나 일부 배관과 마감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욕실 바닥은 재질에 적합한 세정제로 오염물을 제거하고 충분히 헹구는 것이 기본이다. 소독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품에 명시된 사용 농도와 접촉 시간을 지켜야 한다.


신문지로 유리창을 닦으면 얼룩 없이 반짝인다는 엄마의 노하우는? 신문지로 창문이나 거울을 닦는 것은 오래된 청소 요령이다. 과거에는 신문지의 종이 재질을 활용해 유리 표면의 물기를 제거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 신문은 인쇄 방식과 종이 재질이 다양해 잉크가 묻어나거나 보풀이 남을 수 있다. 특히 창틀이나 밝은 색상의 실리콘 주변에 잉크 얼룩이 생길 수도 있다. 유리창은 전용 스퀴지나 깨끗한 극세사 천을 사용해 닦는 편이 안정적이다. 먼저 먼지를 제거하고 유리 세정제로 닦은 뒤 물기를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세탁할 때 세제를 듬뿍 사용하면 찌든 때가 더 잘 제거될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세제 농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헹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표면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세탁할 때도 세제를 과도하게 넣으면 옷에 잔여물이 남거나 세탁기 내부에 세제 찌꺼기가 쌓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청소 효과를 높이려면 세제의 양보다 오염 종류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일상적인 가정에서는 물과 세제를 이용한 청소만으로도 대부분의 유해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소독이 필요한 경우에도 먼저 표면의 오염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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